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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비행 훈련(2/14/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름 위를 나는 조종사들은 가상의 폭풍 속에서 수천 번의 위기를 미리 만납니다. 닥쳐올 난기류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수를 돌려 하늘의 길을 찾기 위한 치열하고도 고요한 준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예고 없이 거친 바람과 어두운 먹구름이 찾아옵니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은 흔들림에 절망하고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길을 잃기도 합니다. 우리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영혼의 조종석에 앉아 행하는 '거룩한 비행 훈련' 입니다. 매일의 말씀 묵상 훈련을 통해 속사람의 근육을 기른 사람은 폭풍의 한복판에서도 당황하여 추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거센 바람을 날개 삼아 더 높은 은혜의 고도로 날아오릅니다. 오늘도 거룩한 비행 훈련을 통해 속 사람의 근육을 든든히 다져봅시다. " 성령으로 내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사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으로 충만케 하소서." (엡 3:16-19) Pilots who soar
Sunkyoo Park
Feb 142 min read
영적 보물찾기(2/13/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알라바마에서, 월요일부터 진행된 성경 공부 교재 집필자 모임을 마치고, 오늘 아침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본 것은 단순히 종이 위에 쓰이는 글자가 아니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영적 성장을 꿈꾸며 머리를 맞댄 목사님들의 뜨거운 토론, 서로를 향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격려 속에 피어나는 웃음소리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연합의 풍경 속에서 저는 살아계신 예수님의 사랑 을 경험했습니다. 문득 성도님들의 일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이 머무는 가정의 식탁에서, 치열한 직장의 터전에서, 혹은 이웃과 나누는 작은 인사 속에서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계시나요? 하나님의 사랑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들켜주십니다. 오늘 하루, 아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성도님들의 삶의 구석구석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영적 보물찾기'가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성령
Sunkyoo Park
Feb 132 min read
사랑은 답을 알고 있다(2/12/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문제들의 깊은 뿌리에는 언제나 하나의 답이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인생이 힘들고 복잡해지는 이유는 문제가 많아서가 아니라, 사랑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풍랑이는 바다와 같은 우리 마음이 고요한 호수로 변화됩니다. 고난은 사라지지 않아도, 상황은 여전해도, 우리 속 사람은 평안의 강물로 채워집니다. 언제 천국을 마지막으로 맛보셨나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으로 기도하면서 미움과, 걱정과, 원망과, 불평의 파도를 잠잠케 하는 예수님의 강력한 사랑이 우리 속 사람을 잔잔히 채워주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내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사,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으로 충만케 하소서."(엡 3:16–19) At the deep roots of the many problems we face, there is always one answer: Love
Sunkyoo Park
Feb 121 min read
말로 꿈꾸는 인생(2/11/20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세요?” 이 짧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금 우리의 속 사람을 비추어주는 거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국 마음이라는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결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을 보살펴야 하고, 보이지 않는 마음을 매만지고 싶다면 ‘우리의 입술’ 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은 마음의 길을 내는 씨앗입니다. 우리가 내뱉는 말들이 쌓여 마음의 지형을 만들고, 그 지형을 따라 우리 인생의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결국 우리가 꿈꾸는 인생의 모습은 오늘 우리 입술이 머물고 있는 단어들 속에 이미 담겨 있습니다. 우리 생각, 내 감정의 언어를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숨결이 담긴 말씀 을 입술에 올려보세요. 그 거룩한 언어가 공기를 진동시키고 우리 영혼에 닿을 때, 우리의 인생은 소리 없이, 그러나 찬란하게 ‘복된 계절’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남은 인생,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Sunkyoo Park
Feb 112 min read
입술: 말씀의 친한 친구(2/10/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른 아침, 아직 눈이 활짝 떠지기도 전에, 내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른 말씀이 잠든 입술을 먼저 깨웁니다. 내 눈이 세상을 보기보다 먼저 내 입술이 하늘의 언어를 뱉어내는 것을 보니, 이제는 말씀이 눈보다 제 입술과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성령으로 내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사..." 이 한 구절이 입술 밖으로 가만히 흘러나올 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부드러운 미소가 느껴집니다. 내 마음은 이내 '감사' 라는 생명력으로 꿈틀거리며 살아납니다. 우리가 매일 이어가는 이 묵상의 훈련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영혼의 근육을 키우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의 속 사람이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도 이 한 줄의 기도가 여러분의 하루를 지탱하는 거룩한 '두나미스(능력)'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으로 나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사,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Sunkyoo Park
Feb 102 min read
따뜻한 눈물(2/9/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가 잠든 새벽, 고요한 차 안에서 내 입술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씀이 마음에 닿는 순간 눈에서는 따뜻한 사랑의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은 속 사람의 강건함,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 내 작은 마음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충만하심.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쁨이 잔잔하지만 분명하게 몰려옵니다. 이번 한 주간 말씀을 묵상하시는 성도님들에게도 따뜻한 눈물의 은혜가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내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으로 충만케 하소서.” (엡 3:16–19) Dear beloved saints, While the world is still asleep, inside a quiet car, the Word that flowsfrom my lips touches my heart— and in that moment, warm drops of love begin
Sunkyoo Park
Feb 91 min read
하나님의 편지(2/7/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 주간 우리 입술을 맴돌았던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는 문장 속에 갇힌 언어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흘러나온 그 거대한 은혜는 도저히 품어주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고, 인내로 기다려주고, 낮은 마음으로 섬겨줄 때, 비로서 실체로 드러납니다. 세상은 우리의 설교를 듣기 전에 우리의 삶을 읽습니다. 날 선 말에 상처 입은 이의 가슴을 부드러운 사랑의 말로 감싸주고, 연약한 자의 손을 조용히 잡아주며, 악한 바람이 불어와도, 끝내 '선(善)'이라는 꽃을 피워내는 그 결단! 그것이야말로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세상에 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식입니다. 우리는 웅변하는 자가 아니라 순종하는 자이며, 설명하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은혜를 보여주는 사명자들입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웃어줄 때, 비난 대신 축복을 건넬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은혜로 충만하신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기록된 가장 눈부신 편지
Sunkyoo Park
Feb 72 min read
인생 도화지(2/6/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가 눈을 떠 다시 숨을 쉬고 땅을 딛고 활동하는 이 평범한 풍경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오늘이라는 도화지를 다시 펼쳐주신, 정성스러운 은혜의 선물 입니다. 이 값진 하루를 우리 어떻게 살아낼까요? 세상에는 원망과 불평의 찬바람에 떨고, 우울과 절망이라는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영혼들이 참 많습니다. 육신과 마음의 고통으로 소리 없이 신음하는 그들에게, 당신의 가슴 속에 고여 있는 따뜻한 복음의 온기를 건네보면 어떨까요? 거창한 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의 심장을 담은 다정한 눈빛 하나, "많이 힘드시죠?"라는 진심 어린 위로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그 작은 사랑의 언어가 얼어붙은 그들의 영혼을 녹이는 놀라운 치유의 햇살 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야 할 이유가 되고, 하나님께는 향기로운 예배가 될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Sunkyoo Park
Feb 62 min read
은혜의 렌즈(2/5/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아침, 눈을 뜨며 비몽사몽간에 입술에서 스르르 흘러나온 말이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 그 눈부신 복음을 전하는 행복한 사명자입니다” 였나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 그 거대한 파도가 우리라는 작은 해변에 밀려들어와 죽어 있던 우리 영혼에 새 생명의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 삶에 은혜가 아닌 시간은 단 1초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 우리가 만나는 사람, 심지어 우리가 흘리는 눈물조차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에 닿아 있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어제와 같은 일상이지만, 은혜의 렌즈 로 보면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와 감동의 연속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느끼며, 감사가 당신의 맥박처럼 뛰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조각들은 은혜라는 실로 엮여 있습니다. Beloved brothers
Sunkyoo Park
Feb 52 min read
순종의 꽃다발(2/4/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받기만 하는 마음이나, 주기만 하는 마음에는 사랑이 자라지 못합니다. 참된 사랑은 깊은 바다처럼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흐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입니다. 이 선물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 오르지 않나요? 아버지께 무엇이라도 드리고 싶지 않나요? 천하 만물을 소유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선물은 화려한 보석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사랑' 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시나요? 사랑은 입술이 아니라, 행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은 하늘 아버지께 그 어떤 보석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큰 기쁨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이라는 '순종의 꽃다발'을 선물로 드려보면 어떨까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엡 3:8) L
Sunkyoo Park
Feb 42 min read
아버지 자랑(2/3/2026)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 받은 우리는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거룩한 사명자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품으로 입양하신 데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좋은지, 그분의 이름표를 달고 사는 삶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를 아직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들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보니 어떤가요? 거칠고 추운 세상 풍파 속에서 우리를 덮어주던 따스한 옷자락과, 눈물 젖은 골짜기에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던 그 온기를 기억하시나요? 복음은 거창한 논리가 아닙니다. 당신이 만난 그 다정하신 아버지를, 당신이 누린 그 눈물겨운 감사와 평안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저 수줍게 자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누군가에게 환한 미소로 자랑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집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조용히 읊조려 보세요)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자입
Sunkyoo Park
Feb 32 min read
사랑에 굶주린 고아들(2/2/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 태초의 빛이 세상을 깨우기 전,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보셨고 그분의 자녀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불러주시기 위해 자기 외아들을 십자가에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아~ 십자가! 십자가는 고아처럼 살고 있던 우리들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하시기 위해 아낌없이 지불하신 가격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어찌하여“나 같은 죄인”을 위해 그러한 처절한 선택을 하셨을까요? 이유는 하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하고 영화로운 은혜인지 마음 깊이 새기고, 만왕의 왕의 자녀답게 사랑이 담긴 말을 가꾸고, 사랑이 담긴 행동을 연습합시다. 그러면, 아버지의 사랑을 모른 채 고아와 같이 사랑에 굶주린 자들이 우리 말과 행동에서 투영되는 사랑에 이끌리지 않을까요? 당신의 말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하늘 아버지를 만나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묵상할 말씀 (200번
Sunkyoo Park
Feb 22 min read
따뜻한 집(1/31/2026)
밖의 날씨가 많이 춥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아침입니다. 단열이 잘 된 집, 그리고 내부 히팅 시설이 잘 된 집은 밖이 아무리 추워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우리 교회의 단열과 히팅 시스템은 잘 되어 있나요? 세상이 아무리 추워도 우리가 모일 때 이루어지는 교회에는 따뜻한 온기가 있나요? 교회를 꽁꽁 얼어붙게 하려고 사탄의 입에서 내뿜는 냉기는 우리가 틈이 없을만큼 촘촘히 사랑으로 서로 잘 연결되어질 때, 그리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뜨거운 사랑의 교제가 끊이지 않을 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서로 뜨겁게 더욱 사랑합시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더 뜨겁게 지핍시다. 사탄의 입에서 거세게 불어나오는 미움과 판단과 불평과 원망과 시기의 찬바람이 감히 문틈조차 찾지 못하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예수님을 기준삼아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엡 2:20-22).
Sunkyoo Park
Jan 312 min read
아버지의 초대장(1/30/20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늘 아버지가 거하시는 거룩한 집, 그 아름다운 벽을 이루는 살아있는 돌 들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편히 머무시려면, 다른 돌들과 맞닿는 모나고 뾰족한 모서리들이 부드럽고 둥글게 다듬어져야 하겠지요. 혹시 내 안에서 누군가를 찔러 아프게 하고 나조차 감당하기 힘든 거친 말과 날 선 행동과 차가운 태도가 불쑥 고개를 드는 것이 보이시나요? 그것을 보게 하심은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위대한 조각가의 손길이 필요함을 알려주시는 아버지의 세밀한 초대장입니다. 그 초대에 감사하면서, 우리 인생의 조각가이신 아버지의 손 에 어린 아이처럼 가만히 당신을 올려 놓으세요. 우리 아버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시며, 서로를 밀어내던 우리의 뾰족한 모서리들을 부드럽고 눈부시게 다듬어 주실거에요. 우리가 깎여 나가는 아픔을 견디는 그 순간, 우리는 비로소 옆 사람과 잘 연결되어 아버지가 머물고 싶은 집, 아버지가 자
Sunkyoo Park
Jan 302 min read
말씀의 밧줄(1/29/20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려면 '옳고 그름'이라는 기준이 곧게 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세상은 안개 속에 갇힌 바다와 같습니다. 저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키를 잡고 항해하니, 기준은 모호해지고 세상은 점점 깊은 수렁 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가정은 어떻습니까? 가정의 기준이 되어야 할 아버지가 물리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부재하다보니 가정마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어떤가요? 교회 안에서 조차도 서로 기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는 않나요? 정작 교회의 유일한 기준이신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말입니다. 우리 교회가 거센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예수님'이라는 기준을 사수할 방법은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오직 그분의 말씀을 밧줄처럼 붙드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우리 인생의 항해를 인도해 줄 북극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예수님을 기준
Sunkyoo Park
Jan 292 min read
말씀의 망치(1/28/20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예수님을 기준 삼아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고백을 입술에 머금고, 주야로 마음의 깊은 곳에서 울리고 계시지요? 한 채의 집이 비바람에 견디는 힘은 화려한 외벽이 아니라, 땅속 깊이 박힌 보이지 않는 토대에 있습니다. 토대가 허약한 집은 작은 바람에도 신음하며 흔들리듯, 말씀의 뿌리가 얕은 교회는 세상의 거센 폭풍 앞에서 맥없이 주저앉고 맙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가 흔들리고 무너지는 아픔을 겪는 것은, 말씀이라는 반석이 아닌 '욕망과 타협'이라는 모래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토대가 약하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그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신호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매일 아침 말씀을 펼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되새기며 삶으로 발음해 내는 그 묵상의 시간... 그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흔들리는
Sunkyoo Park
Jan 282 min read
웃으시는 아버지(1/27/20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 기억 속 아버지는 6.25 전쟁의 포화 속에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진 고아였습니다. 모진 세월을 맨몸으로 견뎌오신 아버지의 몸은 거친 노동으로 군데군데 망가져 있었고,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는 늘 서투르셨습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요? 평소 웃음이 없던 아버지셨지만, 제 마음속에 보석처럼 박혀 잊히지 않는 장면 하나가 있습니다. 어느 해 저물녘, 저와 동생이 마당에서 깔깔대며 배드민턴을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한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자녀들이 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그 평범한 풍경 하나에 아버지의 모든 아픔이 녹아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언제 가장 환하게 웃으실까요?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시기 위해 독생자의 몸을 십자가 위에서 갈기갈기 찢기까지 하셨던 그분. 그 아픈 대가를 치르고 우리를 품으신 하나
Sunkyoo Park
Jan 272 min read
특별한 가족(1/26/2026)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십자가의 피로 맺어진 특별한 가족 입니다. 온 우주를 지으신 분이 우리의 다정한 아버지 이시며, 거센 파도를 잠잠케 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신 분이 우리의 든든한 맏형 되십니다. 이토록 놀라운 가문의 자녀로 당신을 입양해 주신 그 날, 가슴 벅차게 흘렸던 감사의 눈물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시간의 흐름 속에 그 마음을 떠나보내지는 않았나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사랑하는 아버지께 나아가는 그 장면을 생각만해도 마음 한 구석이 몽글몽글 따스해지지 않나요? 아버지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한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오기를 벅찬 가슴으로 기다리시는데... 이번 주 묵상하며 살아갈 말씀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예수님을 기준삼아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엡 2:20-22) Beloved brothers and sisters, We are a special
Sunkyoo Park
Jan 261 min read
폭풍 대비(1/24/2026)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세상의 방송은 다가올 폭풍과 눈 소식을 전하며 이것 저것 준비하고 대비하라고 일러줍니다. 그 친절한 경고를 들으며, 문득 우리 영혼이 맞이하게 될 마지막 때의 폭풍이 떠오릅니다. 기상보도가 전하는 폭풍은 오늘 내일이면 지나가겠지만, 도둑같이 찾아올 주님의 날은 언제 우리 곁에 당도할지 모릅니다. 예보도 없는 그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답은 간결하고도 깊습니다.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거창한 유랑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그 말씀을 내 숨결 속에, 내 입술 위에 소중히 얹어두는 일입니다. 주님은 말씀이시기에, 그 말씀을 주야로 읊조리는 자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인생이라는 바다 위에는 예수님이 배에 함께 계셔도 때로 풍랑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마음이라는 배가 침몰하는 것은 파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두려움이라는 바닷물이 마음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세상을 향해
Sunkyoo Park
Jan 242 min read
내 안의 아버지(1/23/2026)
저의 둘째 아들 주안이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눈빛과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까지 저를 참 많이 닮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주안이를 보며 "목사님이 보이네요"라고 웃음 지을 때면, 제 마음 한구석에는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뭉클함이 피어오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예수님의 걸음걸음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림자가 배어 있었듯,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에게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그리운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으며, "당신을 보니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군요"라고 나직이 고백하게 될 그 영광스러운 날을 소망해 봅니다. 오늘도 우리 아버지의 말씀을 입술에 머금고, 삶의 문장으로 정성껏 발음하며 살아갑시다. 우리가 선포하는 이 짧은 고백이 하늘의 붓 이 되어, 당신의 평범한 하루를 눈부신 하늘의 색채 로 물들여 갈 것입니다
Sunkyoo Park
Jan 23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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